불사조 여행단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행단 여러분은 어떤 공간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 저는 충전이 필요할 때 책방을 찾는 걸 좋아해요. 책방에 들어서면 바깥세상과 단절되어 오롯이 그곳에 있는 책들과 이야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 온전한 쉼을 경험할 수 있더라고요!
지역마다 로컬의 정취를 간직하고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한 책방과 독립서점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책방 사장님이 정성스럽게 큐레이션 한 책들,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힘든 독립 출판물들을 만날 수도 있어요. 책을 매개로 한 북토크부터 플로깅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동네의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로컬 책방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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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로컬 책방과 독립 서점
- 통영을 가득 담은 곳, 봄날의책방 🌻
- 진천의 센트럴파크, 이월서가 🌿
- 이곳의 시간은 느리게 간다, 공주 느리게책방 💭
- 책과 함께 하룻밤 보내요, 원주 터득골북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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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에서만 볼 수 있는 북 큐레이션부터 북스테이까지,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모아봤어요. 통영, 진천, 공주, 원주 네 곳에 위치한 책방들로 함께 떠나봐요! 🚗
Edited by 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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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가득 담은 곳,
봄날의 책방🌱
🚙 서울에서 4시간, 부산에서 1시간 반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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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통영시 봉수1길 6-1
📅 영업시간: 수-일 10:30 - 18:30 (매주 월, 화 휴무)
📌 이용 가격: 1인 1시간 1만원 / 2인 1시간 1만5천원 (책읽는 다락방 이용권)
📷 봄날의책방/@bomnalboo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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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문화도시 통영의 정수를 담은 책방이 있습니다. 바로 봄날의 책방🌻인데요. 이곳은 출판사 '남해의 봄날'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서울살이에 지친 건축가 남편과 마케터 아내가 통영으로 자리를 옮겨 직접 오래된 폐가를 개조하여 책방을 차렸다고 해요. 👀 출판사를 운영하며 로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펴내기도 합니다. 이제 어느덧 10년차 책방으로 통영 문화의 중심지이자 네트워킹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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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의책방
20평 남짓의 집을 책방으로 리뉴얼하여 장인의 다락방, 책 읽는 부엌, 예술가의 방 등 다양한 컨셉을 가진 공간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책 읽는 부엌에는 식물과 먹을 것을 주제로 한 책들을, 예술가의 방에서는 미술, 음악, 건축 등 예술서적들을 큐레이션하고 있어요!
2층 장인의 다락방에서는 따뜻한 차🍵와 함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내부는 장인이 직접 만든 문패, 거울, 전통가구, 소반 등으로 꾸며져 있어 통영의 전통예술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김훈, 김연수, 한강 작가님을 비롯해 많은 작가님이 하룻밤 머물다 간 곳이기도 해요. 장인의 다락방은 30분에 5,000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요! |
📷 봄날의책방
봄날의 책방은 큐레이션 맛집✅이기도 해요. 작가의 방에서는 박경리 작가님을 비롯해 통영 출신 문인들의 책들과 봄날의 책방이 선정한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밖에도 '작지만 소중한 가치,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 '사라지면 안될 지역의 가치있는 이야기' 등 주제별로 책들을 진열해두고, 과학의 날에는 과학 책을, 도서관의 날에는 도서관을 다룬 책을 큐레이션 합니다.
책과 함께 로컬 푸드🥔도 큐레이션한다는 점! 정기 구독 서비스 책바다봄을 이용하면 책과 어울리는 로컬 먹거리도 함께 받아볼 수 있어요.✈️ 통영에서 40년간 음식을 만들어온 셰프의 책 <통영백미>에는 통영의 건어물을, 강화도에 살고 계신 김금숙 작가님의 책에는 강화도 꿀고구마를 함께 보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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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의책방
"자연이 아름다운 것은 작가에게 큰 충격을 준다. 통영은 예술가를 배출할 여건을 갖춘 곳이다." 박경리 작가님이 남긴 말이라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자연과 그로부터 번성한 문화를 맛보기 위해 통영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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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 숨어 있는 센트럴파크,
이월서가 🌿
🚙 서울에서 2시간, 부산에서 4시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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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진천군 이월면 진안로 583-6
📅 영업시간: 수-일 11:30 - 18:30 (매주 월, 화 휴무)
📌 이용 가격: 성인 8,000원 (음료 1잔 포함)
📷 이월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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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지 않는 넓은 잔디밭에서 돗자리 펴고 누워 책 읽는 낭만, 누구나 한 번쯤 꿈꾸지 않나요? 충북 진천에 있는 이월서가에서 가능해요. 이월서가에서는 속리산, 계룡산, 칠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고요한 분위기 가운데 책 읽기에 집중할 수 있어요. 넓게 펼쳐진 잔디마당에서 돗자리를 펴고 책을 읽을 수 있어 진천의 센트럴파크, 일명 진트럴파크로 불리기도 해요. 🌱 테라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빈백과 파라솔 아래서 편안한 자세로 책 읽기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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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월서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동화책과 그림책이 가득한 동화동과 조용하게 책 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서가동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림책부터 소설, 시집, 에세이까지 모두 합쳐 약 4,000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요! 이 책들은 판매하지 않는 비치용이라 마음껏 구경하고 가져가서 볼 수 있어요. 이외에도 플리마켓🎈, 요가 클래스🧘,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 등 다양한 테마의 행사도 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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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월서가
이월서가에서는 1년에 두 번, 독립출판물이 전시 및 판매돼요. 독립 출판물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어 중간 수수료 없이 판매 수익 전액이 작가님에게 돌아가요! 😮
이번 봄과 여름에 이월서가에 가면 챈들러 작가님의 <그들의 하루는 그렇게 흘러갑니다>, 진수빈 작가님의 <계절을 기다리는 마음> 등 8권의 책을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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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시간은 느리게 간다,
공주 느리게책방💭
🚙 서울에서 1시간 40분, 부산에서 3시간 반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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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공주시 우체국길 24
📅 영업시간: 수,목,금,토 13:00 -18:30
📷 느리게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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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책방은 '마음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에요.💬 공주 원도심에는 작은 책방들과 편집샵, 공방들이 모여 있는데요. 원래 대전에 살던 책방 사장님은 원도심과 제민천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반해 공주에 책방을 열었다고 해요!
느리게책방이 쉼을 지향하는 공간인만큼 위로, 삶, 공동체, 휴식을 주제로 한 책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요. 책 표지마다 간략한 코멘트들이 쪽지로 붙어 있어 책을 고르기도 수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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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리게책방
느리게책방에서는 다양한 모임도 진행돼요! 대표적으로 플로깅🗑이 수시로 진행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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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하룻밤 보내요,
원주 터득골북샵
🚙 서울에서 1시간 40분, 부산에서 4시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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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원주시 흥업면 대안로 511-42
📅 영업시간: 평일 11:00 - 17:00, 주말 11:00 - 18:00
📌 이용 가격: 북스테이 2인 기준 15만원
📷 @millbomsoup_bak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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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단 여러분, 혹시 북스테이 경험해본 적 있나요? 책이 가득한 공간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원주의 터득골에 북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터득골북샵은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덕분에 때묻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 파묻힌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목공과 집 짓기, 자연, 귀촌귀농과 관련된 책들을 만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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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e_anna
책과 함께 천연 발효빵🥖과 볶은 커피☕를 맛볼 수 있어요. 숙소 밖에는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무대도 있어요!🌲 이곳에서 종종 야외 음악회와 북 콘서트가 열린다고 합니다. 자연 속에서 책과 하룻밤 보내고 싶다면 원주 터득골에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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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불사조 레터는 어떠셨나요?
여행단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멸지역이나 여행지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또한, 레터에서 즐거웠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솔직하게 남겨주세요.
매주 업데이트되는 더 나은 소식으로 정성스럽게 답장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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