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는 대청호에 둘러싸인 비밀 정원 ✨이 있다고 합니다. 매표소 앞 좁은 문을 통해 몸을 숙여 들어가면, 옥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잘 꾸며진 정원이 나타납니다. 열대지방에서만 자라나는 파피루스 등의 수생식물 🍃, 물에 둥둥 떠다니는 화려한 수련 🌼, 언덕길을 물들이는 야생화 꽃으로 정원이 가득 채워져 있어요. 정돈된 정원에 둘린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탁 틔인 대청호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에요. 한 편에는 너른 정원, 한 편에는 잔잔한 물결이 치는 호수를 볼 수 있는 이곳 수생식물학습원은 옥천의 숨은 명소입니다. 

✨꿀팁!

•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자리가 금방 찰 수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 수생식물학습원 내에는 카페더레이크 카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드 톤의 따듯한 공간에서 대청호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어요 ☕ 
• 정원을 걷다 보면 다다르게 되는 절벽 끝에는, 성인 4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라는 이름의 색다른 예배당이 있어요. 

충북 옥천군 부소무늬마을에서는 물 위로 700m 정도 높게 솟은 기암절벽을 만나볼 수 있어요. 옥천의 절경 중 하나인 부소담악입니다. 본래는 산이었으나 대청댐의 준공으로 산의 일부가 물에 잠기게 되어,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 날카로운 절벽과 깊은 호수에 비치는 산의 모습이 한 데 어울려져 색다른 경치를 선사하는 이곳! 능선을 따라 조성된 부소담악 둘레길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낸다면, 조선시대 학자 송시열이 예찬하기도 한 부소담악의 면모를 찬찬히 살펴볼 수 있을 거에요. 🎶

✨ 꿀팁!

• 부소담악의 절경을 한눈에 담기 위해서는 '추소정' 정자까지 걸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 추소정 130M 이후 구간은 추락 사고 위험으로 인해 통제된 상태입니다. 그 이전 구간까지만 진입이 가능하니 꼭 참고해 주세요!